미래엔 와이즈베리, 마이클 샌델 신간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출간

한계의 시대, 민주주의의 실체와 위기를 낱낱이 분석
‘공정하다는 착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신간

2023-03-15 10:52 출처: 미래엔

미래엔 와이즈베리, 마이클 샌델 신간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출간

서울--(뉴스와이어)--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하버드대 교수의 신간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를 출간한다.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는 마이클 샌델 교수가 ‘공정하다는 착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간으로, 1996년 출간된 초판 ‘민주주의의 불만(Democracy’s Discontent)’을 현시대에 맞게 고쳐 쓴 전면 개정판이다. 본문을 업데이트하는 수준을 넘어, 정치경제 담론에 집중해 전체 분량의 상당 부분을 새로이 저술했다.

신간에서 샌델 교수가 꺼내든 화두는 ‘위기의 민주주의’다. 초판 이후 민주주의의 불만이 훨씬 더 예리하고, 한층 더 원한이 깊으며, 심지어 치명적으로 퇴보했다고 우려를 표한다. 그는 지금의 민주주의가 정치적 양극화, 부의 불평등, 기업 독과점, 세대 갈등, 능력주의 등 다양한 문제들을 양산하고,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시의적이고도 심층적인 ‘민주주의 토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그는 모두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지고, 구체적인 맥락을 설명하며 시민으로서 우리 스스로 적합한 결론을 찾아 나가도록 독려하고 인도한다.

이번 신간은 공정부터 자유주의, 공공철학, 자본주의, 공동체와 자치까지 샌델 정치철학의 총 집결체다. 책은 △1장 시민의식의 정치경제학(경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2장 공화국 초기의 경제와 시민적 덕목(공화주의적 이상과 산업을 찾아서) △3장 자유노동 대 임금노동(노동자와 노예는 어떻게 다른가) △4장 공동체와 자치, 그리고 점진적 개혁(진보주의에 가려진 ‘거대함의 저주’) △5장 자유주의와 케인스혁명(경제학의 승리가 의미하는 진실들) △6장 절차적 공화주의의 승리와 고난(민주주의의 불만이 불신으로 이어지다) △7장 무엇이 잘못되었을까?(1990년대 이후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신간은 우리가 대면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예리한 시선으로 통찰하고, 위기의 실체를 밝혀나가는 책”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고 옳음을 넘어 좋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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