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살롱 마음 치유 글쓰기 인문학 특강 ‘엄마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포스터
제주--(뉴스와이어)--제주 양육자들의 내면성장 독서모임인 활활살롱이 오는 9월 20일 ‘엄마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문학박사이자 소설가인 김재영 작가의 ‘마음 치유 글쓰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김재영 작가는 1998년 전태일 문학상으로 등단한 이후 ‘폭식’, ‘코끼리’,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특히 ‘코끼리’는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
활활살롱은 활자로 활기를 얻는 양육자들의 온·오프라인 독서 모임 단체로, 지난 7월 30일 창립됐다. 박초연 활활살롱 대표는 “활활살롱은 특히 임신 우울증, 산후 우울증, 양육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과 부모님의 삶의 경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양육자들을 위한 모임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독서 명상과 글쓰기를 통한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보다 긍정적인 양육자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회원들이 자신의 글을 출간하고,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양육자들의 일상과 돌봄이 현대 여성사의 일부로 기록되고, 문학적 다양성을 증가시키며 예술 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양육자들의 마음 치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추후 출판 후에는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 출판기념회를 열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특강과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활활살롱은 제주청년센터의 작당모의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팀으로 선정돼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제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문학 관련 전문가를 제주 지역 내 독립 서점 및 소상공인(북카페)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작가(예술가), 소상공인, 양육자 세 그룹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의 문학 특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한 양육자들에게 맞춤형 강연을 제공해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명상과 예술을 접목해 문학을 통한 마음 치유를 촉진한다. 또한 마을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홍보 및 수입 창출을 도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특별 명사로 여성학자 오한숙희 작가를 초청해 ‘왜, 엄마가 도대체 뭐길래?’라는 주제로 육아와 엄마라는 역할 속에서 본질적인 ‘나’를 찾고 ‘나다움’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지에 대해 깊은 공감과 울림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9월에는 평범한 양육자들이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일상에서의 경험을 기록하는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양육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야외 명상체험 프로그램이, 11월에는 지속적인 글쓰기와 출판에 관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활활살롱 홈페이지(https://vivabooksalon.com)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능하며, 올해 특강 행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매월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야외 체험을 제외한 모든 특강은 지역 내 독립 서점인 어떤바람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활활살롱 소개
활활살롱은 활자를 통해 활기를 되찾고자 하는 양육자들의 내면 성장 독서 모임 커뮤니티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양육자들이 모여 독서와 명상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서로의 관심사와 목표를 공유하고 격려한다. 활활살롱에서는 정기적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낭독, 필사, 토론, 명상 모임, 워크숍, 특강 등을 통해 회원들이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뮤니티의 주된 목적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활활살롱은 또한 책 출간 프로젝트, 창의적 글쓰기, 명상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자기 표현의 기회를 넓히고, 더 나은 양육자의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형성된 활활살롱의 네트워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협력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