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이 오디오북으로 출간됐다
서울--(뉴스와이어)--이은북이 민주주의 갈등 해결법이 담긴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의 오디오북을 출간했다.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사 갈등 요즘 뉴스나 SNS를 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단어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갈등’ 이슈가 흔해졌다. 그런데 ‘갈등’을 다루는 태도는 아직도 멀었다.
한국 사회의 갈등은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나와 다르면 비난을 넘어 혐오하는 사회라고들 한다. 그런데 온라인상으로는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다가도 막상 만나면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애초에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한국에는 ‘목소리 큰 사람이 싸움에서 이긴다’는 말이 있다. 저자는 이를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말이라고 설명한다. 목소리나 덩치, 권력의 우월함이 ‘논쟁’에서 승리의 기준이 되면 사회의 균열이 커진다고. 아마도 이런 이유로 한국 사람들은 얼굴을 마주 보고 서로의 ‘갈등’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다양한 갈등을 겪은 독일이 이 갈등을 어떻게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갔는지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이광빈과 이진은 ‘통일’이라는 사건을 통해 엄청난 ‘갈등’을 해결한 나라 ‘독일’에서 ‘갈등 해결’의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은 극단적인 갈등 사회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에, 독일 특히 베를린의 다양한 갈등 해결 모습을 대비시키며 해법을 찾고 있다.
독일의 갈등에 대해 흔히들 동독과 서독의 갈등을 예상하지만 의외로 서독 안에서의 서-서 갈등 또한 만만치 않았다 동독과 ‘신동방정책의 추진’을 두고 입장이 다른 두 세력이 극한으로 대립했다. 서-서 갈등은 현재 우리나라 여당과 야당의 갈등과도 비슷하다. ‘신동방정책’은 서독에서 나온 정책으로, 동독과 소련 및 동구권과의 교류와 경제 협력으로 분단을 관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점진적으로 이뤄내겠다는 정책이다.
독일은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리고 독일과 우리의 ‘갈등 해결’ 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번에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은 바쁜 현대인을 위해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도 출간됐다. 김정민 성우의 목소리로 낭독되며, 프롤로그 부분은 특별히 저자들이 읽었다. 저자들의 목소리 및 오디오북은 예스24, 알라딘,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2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이은콘텐츠 개요
이은콘텐츠는 개인 및 기업의 히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최적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소셜 콘텐츠 마케팅 & 퍼블리싱 기업이다. 또한 출판사 이은북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은북에서는 사람과 꿈을 이어주는 책을 출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