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에 색을 입히다’ 산돌, 컬러폰트 8종 신규 출시

트렌드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지평 열어
창작가가 별다른 효과를 넣지 않아도 다양한 색과 질감 표현할 수 있어

2020-09-25 14:00 출처: 산돌

산돌이 자사 최초의 컬러폰트인 ‘산돌 호요요 Color’와 ‘산돌 둥굴림 Color’ 8종을 출시한다

서울--(뉴스와이어)--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대표 윤영호)이 자사 최초의 컬러폰트인 ‘산돌 호요요 Color’와 ‘산돌 둥굴림 Color’ 8종을 새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컬러폰트는 사용자가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비트맵이나 벡터로 폰트에 다양한 색이나 질감 등이 적용된 채 화면에 출력되는 폰트다.

예전까지 창작자들은 색상을 활용한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할 때 폰트를 벡터나 래스터 이미지화해 작업해야 했다. 이렇게 작업하면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이미지로 변환되면서 폰트 파일의 제 기능을 상실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컬러폰트는 벡터나 비트맵 형식의 폰트 파일에 다양한 그래픽 형식을 포함해 폰트 파일 본연의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도 창작자들이 원하는 대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어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기술로 평가받는다.

라틴 폰트에서는 일찌감치 다양한 컬러폰트가 출시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100여자에 불과한 라틴 폰트보다 30배나 많은 글자를 제작해야 하는 한글 폰트는 제작에 걸리는 시간,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 개인 제작자들의 시도 외에는 상용화한 컬러폰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번 산돌의 컬러폰트 출시를 통해 한글 폰트 사용자들도 영상, 이미지, 일반 문서 등 모든 범위에서 라이선스 제한 없이 다양한 용도로 컬러폰트를 활용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컬러폰트는 산돌의 인기 폰트인 ‘산돌 호요요’와 ‘산돌 둥굴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산돌 호요요 Color는 서로 다른 색상의 ‘모노(Mono)’, ‘네온(Neon)’, ‘파스텔(Pastel)’, ‘펌킨(Pumpkin)’, ‘바이올렛(Violet)’, ‘엑스마스(Xmas)’까지 6종의 웨이트로 이루어져 있다. 산돌 둥굴림 Color는 단일 색조로 이뤄진 ‘팝(Pop)’과 다섯 가지 색상이 적용된 ‘지(Gee)’ 2종의 웨이트로 구성됐다.

산돌은 올 8월에 출시한 베리어블 폰트(Variable font)와 마찬가지로 컬러폰트도 타이포그래피 영역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폰트에 접목해 폰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돌 호요요 Color과 산돌 둥굴림 Color는 산돌의 구독형 폰트 클라우드 플랫폼 산돌구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산돌 개요

산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폰트 플랫폼 기업으로 1984년 출발해 현재까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전용 폰트 제작 및 격동고딕, 산돌고딕 등 800여종의 폰트를 개발했다. 2014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을 출시하여 매월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폰트의 제공은 물론, 유저가 수백 종의 폰트를 언제 어디서나 같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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